경남 13명 추가 확진…진주·사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1일 오후 대면 브리핑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 뉴스1 김다솜 기자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나왔다.

11일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 4명, 진주 3명, 창원·통영 각 2명, 거창·사천 각 1명이다.

통영에서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사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57명이다.


진주 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1명이 됐다.

카자흐스탄에서 머물다 입국한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광주 확진자 접촉 1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4196번과 관련해 창원 소재 초등학교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232명이며, 입원 318명, 퇴원 3898명, 사망 16명이다.

경남도는 진주·사천 지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6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 라이브 형태 일반음식점 등에 대한 집합금지가 유지되고, 오후 10시까지 실내체육시설 영업이 제한된다.

확진자 감소 추세를 보인 김해·양산은 오늘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총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291명) 68명 감소한 223명을 기록했으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1.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Δ진주 58명(26%) Δ김해 50명(22.4%) Δ사천 46명(20.6%) Δ창원 23명(10.3%) Δ양산 17명(7.6%) Δ거창 8명(3.6%)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전주 대비(0.98) 0.06 감소한 0.92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도 전주 대비(14.1%) 0.2%p 줄어든 13.9%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41.7%),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30%)은 전주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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