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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장앞둔 크래프톤, VCNC 커플 메신저 '비트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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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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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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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사업 확대…딥러닝 사업 위한 데이터 확보 가능성
상장 앞두고 몸값올리기 포석인 듯

크래프톤 로고/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로고/사진=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이 쏘카 자회사 VCNC의 커플 메신저 '비트윈' 사업 부문을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하반기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몸값을 올리고, VCNC는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자회사 '비트윈어스'를 설립하고 VCNC의 비트윈 서비스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비트윈 서비스 운영 주체는 VCNC에서 비트윈어스로 변경된다. VCNC에서 비트윈 사업을 담당하던 인력도 비트윈어스로 이동했다.

비트윈어스 등기부등본에는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의 손현일 투자총괄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목적에는 △데이터베이스 검색·개발·판매업 △IT서비스업 △교육 및 컨설팅업 △광고 및 광고대행업 △문화예술분야 기획·전시 및 부대사업 등을 기재했다. 양사는 매각, 매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크래프톤, 비트윈으로 '비(比) 게임' 사업 확대


크래프톤은 VCNC의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을 인수했다./사진=비트윈
크래프톤은 VCNC의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을 인수했다./사진=비트윈
비트윈은 박재욱 VCNC 대표가 2011년 개발한 커플 메신저 앱이다. 2018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 100만명, 글로벌 다운로드 2600만건을 기록하며 경쟁이 치열한 메신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에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VCNC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박 대표는 쏘카와 VCNC를 동시에 이끌며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비트윈 사업 인수로 B2C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가 본업 외 다른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크래프톤 역시 비트윈으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취임식에서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신사업 진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업계에선 크래프톤이 딥러닝 연구·개발(R&D)에 비트윈을 활용할 것으로 본다. 사진·메시지 등 비트윈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데이터로 딥러닝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관측이다. 크래프톤 인공지능(AI) 연구팀은 음성·텍스트·이미지 분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NPC(Non-Player Character), 가상 인플루언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 비트윈은 지난 4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개정해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입력하는 정보와 텍스트, 결제내역, 네트워크 위치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엔 '맞춤형 회원 서비스 개발'과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을 위한 가명 정보 처리' 등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B2C 사업 확장 차원에서 비트윈을 인수했다"라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비트윈으로 성장한 VCNC, 모빌리티 사업에 '올인'


비트윈으로 성장한 VCNC는 '타다'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는 출범 6개월 만에 운행 차량 대수가 1300대를 돌파했다.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플러스'까지 더하면 타다 이름으로 운행되는 택시는 1500대가 넘는다. 이 밖에도 '타다 대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 카카오모빌리티 및 우버와 SK텔레콤의 합작사인 우티와 국내 모빌리티 시장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VCNC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메신저 앱 간 사업 연계성이 크지 않아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매각하게 됐다"며 "타다 만의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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