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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자력의 희망 '스마트원전'···두산重 "시제품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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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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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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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원자력 연차대회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자력에너지 산업전에 참석한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사진 왼쪽 3번째) 등 귀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산업협회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자력에너지 산업전에 참석한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사진 왼쪽 3번째) 등 귀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산업협회
이른바 '스마트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이 한국 원자력 업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SMR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시장 공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주최 '2021 한국원자력 연차대회'에서 강홍규 두산중공업 부장은 "두산중공업은 현재 국내 주기기 공급업체로 SMR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미국 SMR 업체인 뉴스케일과 함께 중소형 원전설계를 준비하고 있고 공정개선과 기술최적화 등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SMR이 기존 대형원전을 대체할 새로운 발전원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에 있다. 대형 원전을 건설하려면 약 10년의 시간이 걸린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입장에서는 재임기간 동안 손해만 보는 사업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투입자본 규모가 작은 만큼 자본조달이 쉬워 수출에도 유리하다. 사업 과정에서 금융 관련 리스크가 작기 때문이다. 조지 보라보스 헌튼앤드류스커스 원자력부문장은 "자금조달 측면에서 SMR은 독특한 이점이 있다"며 "규모가 작고 건설에 들어가는 소요시간이 짧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기존 원전보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라보스 원자력부문장은 "한국은 원전 수출에 많은 강점을 갖고 있지만, 유럽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환경에 맞는 원전 프로젝트를 예정에 맞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며 "(원전 프로젝트를 놓고) 자금 지원 측면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한국도 재정능력 등의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SMR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중소형으로 생산전력량이 기존 원전에 비해 적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다.

김한곤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며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AI와 로봇 등 기술을 적용하면 무인원전 등 비용을 크게 줄인 SMR 건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생산에 국한되지 않고 그린수소, 증기 등을 직접 판매할 수도 있어 유연성이 높다"고 했다.

해외에서도 SMR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니엘 브레이디 캐나다 천연자원부 국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청정에너지인 원자력발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2018년 마련한 SMR 로드맵과 '2020 SMR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세계적 기관들이 캐나다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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