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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도 '역대급' 될까…1~10일 수출 8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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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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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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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도 '역대급' 될까…1~10일 수출 81% 급증
5월초 우리나라 수출액이 81%이상 급증, 지난해 11월 이후 시작된 수출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 위에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 수출증가가 다시 한 번 '역대급 수출'을 이끌 것이란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물류대책을 주문했다.



코로나 기저효과+반도체·자동차·석유…5월 1~10일 수출 81.2% 증가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수출입현황(속보치)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5억달러(약 1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했다. 수입은 51.5% 증가한 146억달러다. 조업일수 5.5일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저효과에 수출입 호조가 겹쳤다"며 "토요일이 두차례 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5월 요일 조건 등이 좋았고, 전체 수출입 흐름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51.9%, 승용차가 358.4%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제품가격이 오른 석유제품 수출액도 128.2% 증가했고,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는 수출이 97.2% 늘었다.

교역 상대국 별로는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이 45.5%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각각 139.2%, 123.2%씩 수출이 늘었다.

수입품목 가운데 원유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바닥 수준에 머물러 있던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로 뛴 영향이 있다. 석유제품 수입도 184.7% 증가했다. 승용차 역시 209.9% 증가했고 반도체는 24.1% 수입이 늘었다.


홍남기 "세계경제 풍향계 수출력 보강에 최선"…文대통령 "수출 차질없도록" 주문


5월 수출도 '역대급' 될까…1~10일 수출 81% 급증
국무총리 직무를 대행 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입 속보치 발표 이후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수출 급증 소식을 전했다.

홍 총리대행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최근 승용차·석유제품·반도체 등 주력상품과 바이오헬스·2차 전지 등 신산업이 증가세를 견인하는 데 주로 기인했다"며 "4월 수출 증가율이 10년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모멘텀이 5월에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 수출액은 51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4월 기준으로 최대치다. 또 지난해 12월 당월 기준 수출 최고치를 다시 쓴데 이어 △1월 역대 2위 △2월 역대 2위 △3월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했다. 1~4월 누적 수출액은 1977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홍 총리대행은 "월가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얼마전 포브스 기고칼럼에서 한국을 '세계경제의 풍향계'라고 평가했다"며 "세계경제의 회복흐름을 명확히 가리키며 우리경제의 빠르고 강한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우리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력 보강에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홍남기 총리대행으로부터 수출입 실적 속보치를 보고 받고 "우리 기업들이 선적할 배가 없어 수출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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