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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 개인기 아닌 빅데이터로" 퓨처플레이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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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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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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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11일 서울 성수동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퓨처플레이 2.0'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퓨처플레이 제공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11일 서울 성수동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퓨처플레이 2.0'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퓨처플레이 제공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가 새로운 스타트업 육성 방식을 제시했다. 벤처캐피탈리스트 등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빅데이터와 아카이브 등 시스템과 플랫폼을 통해 육성하는 방법이다.

퓨처플레이는 이를 '퓨처플레이스.AI(FuturePlace.AI)'라고 명명하고 별도의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2013년 설립 이후 8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지식을 담은 고도화된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이다. 올해 하반기 본격 런칭할 계획이다.

퓨처플레이스.AI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역량과 리소스를 적재적소에 매칭해 기업운영과 관리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해외나 지방에 있어도 무관하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처럼 '서비스형 액셀러레이팅(AaaS)'을 한다는 구상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11일 서울 성수동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8년 동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하다보니 파트너나 심사역이 똑같은 패턴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본인이 속한 스타트업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해당 유형에 맞는 성공 사례, 관련 최고경영자(CEO)들의 조언을 매칭해주는 방식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있다. 일종의 MBTI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퓨처플레이는 현재까지 157개의 기업에 투자했다. 누적 44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LG전자와 함께 분사한 EDWO, 퓨처뷰티, 퓨처키친 등 자회사를 설립하며 '컴퍼니빌더'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개인-중견-대기업 아우르는 "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진화"



퓨처플레이 석종훈 파트너(왼쪽)와 류중희 대표 /사진=퓨처플레이 제공
퓨처플레이 석종훈 파트너(왼쪽)와 류중희 대표 /사진=퓨처플레이 제공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 육성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개인부터 중견기업·대기업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기업 육성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다.

류 대표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까지 아우르는 '퓨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퓨처플레이의 역할을 재정의 하겠다"며 "기업이 미래를 설계하고 신사업을 육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을 스타트업 CEO로 성장시키는 액셀러레이팅에 대해선 "내부 실험은 스타트업 스튜디오에서 컴퍼니 빌딩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할 아이템을 잡고 경영자로 성장하게 하는 과정을 하반기 퓨처플레이스.AI에서 선보이겠다"고 했다.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류 대표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베트남 등 해외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일본에서는 스타트업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며 "이달 중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오피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명문 공대로 알려진 반둥공대와 업무협약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팬퍼시픽에서 좋은 이노베이션을 찾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에는 LG상사, DB금융투자, 프라핏자산운용, 퓨쳐라, 데이타솔루션, 해시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10년 후 미래를 생각하며 미래형 기업육성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를 함께 하는 액셀러레이터 산업의 진화에 맞춰 독자적인 역할을 해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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