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광주 꺾고 첫 2연승+7위 도약... 포항 7연속 무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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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무고사(왼쪽)와 포항스틸러스 권완규(오른쪽)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무릴로(왼쪽)가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가 광주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격 후 첫 2연승을 달렸다. 포항스틸러스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를 이어갔다.

수원FC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를 2-1로 꺾었다.

전반 33분 알렉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수원FC는 후반 41분 무릴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44분 라스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8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길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수원FC는 승격 이후 처음 연승가도를 달렸다.

승점은 17(4승4무7패)을 기록, 단숨에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광주는 승점 13(4승1무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과 포항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인천이 먼저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오재석의 크로스를 김도혁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포항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그러나 포항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크 정면에서 찬 신진호의 프리킥이 그대로 인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인천과 포항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친 인천은 승점 15(4승3무8패)로 9위에 랭크됐다. 포항은 4경기 연속 무승부이자 7경기 연속 무패로 5위(승점21·5승6무4패)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