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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년들, 농촌으로 연일 탄원"…험지로 간 '청년'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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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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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남·함북 등 소식 전해…청년층 사상 단속 목적인 듯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자 1면에서 "평안남도에서 많은 청년들이 탄광과 농촌을 비롯한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전구로 연일 탄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탄원은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할 것을 스스로 청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자 1면에서 "평안남도에서 많은 청년들이 탄광과 농촌을 비롯한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전구로 연일 탄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탄원은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할 것을 스스로 청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험지로 자원하는 청년들을 연일 소개하며 사상전에 몰두하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자 1면에 '평남(평안남도) 땅의 청년들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전구로 연일 탄원'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탄원은 북한에서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할 것을 스스로 청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 매체들은 최근 청년들의 탄원 소식을 전하며 충성심을 고조시키려 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 평안남도 청년들이 삼지연시 공사장과 탄광, 사회주의 협동벌로 탄원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전국 시·군 200여개 리의 본보기로 제시한 삼지연시와 농번기 농촌 등 대부분은 일손이 부족해 노동당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현장이다.

신문은 또 청년들이 외진 산골학교와 섬마을 분교로 보내줄 것을 제기하는 등 교육 발전을 위해 나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처럼 험지로 가는 청년들을 적극 대우하면서 본보기로 삼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문은 "당 조직들과 청년동맹 조직들에서는 탄원자들의 소행을 널리 소개 선전하고 그들을 적극 내세워주는 한편 생활필수품들도 마련해주면서 주요 전구로 탄원한 청년들이 자기의 이상을 끝까지 실현해나가도록 고무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함경북도, 평안남도의 천수백명 청년들이 중요대상 건설장과 인민경제 선행부문, 사회주의 농촌 등으로 용약 탄원해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것은 1950년대 전후 복구 건설 시기와 천리마 시대의 영웅들처럼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갈 우리 시대 청년전위들의 높은 정신세계의 발현으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1000여명의 함경북도 청년들은 금속, 화학공업, 농촌 등으로 탄원했다.

북한은 지난 2일 한미를 향해 적대적 메시지를 내며 갈등을 고조시킨 뒤 다시 내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관영매체 보도에선 청년들의 탄원 소식과 사상 단속에 관한 기사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는 외부 변화에 민감한 이들 청년의 사상 이완을 막고, 또 경제계획 수행에 중요 부문을 차지하는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지난달 말 개최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제10차 대회에 서한을 보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적 행위를 경계하며 청년들을 단속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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