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가축시장에서 '축산농 간담회'…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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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12일 오전 '소통 365 현장 속으로' 시책과 관련 울주군 상북면의 울산축협 가축시장에서 '축산농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직접 주관한 간담회는 축산단체장과 우수농가, 청년창업농가 등 축산관련 농업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적인 축산 운영 현황에 관한 토론을 갖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시행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고 제도 개선사항 등 추가적인 협의가 요구되는 부분은 중앙부처 건의 등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지역내 400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종축등록, 브랜드 육성사업, 가축분뇨 처리지원, 가축 재해예방, 축사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37개 사업에 143원을 지원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위축돼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축산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산업이 농촌경제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점차 커져가는 상황에서 지역산업의 한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에서도 전원주택단지 등 주변 여건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환경 친화형 축산농장이 실현돼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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