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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증시는 괜찮을까? '물가' 발표 앞두고 美연준 잇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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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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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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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조된다. 기저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설명에도 시장은 공포에 떨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 나오는 미국 4월 CPI는 2011년 9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월 대비 3.6% 뛸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으로 이미 잠식된 시장에 더 큰 긴장감을 불러오고 있다.

연준은 이를 의식한 듯 "긴축에 나설 때가 아니다"라며 잠재우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사진=AFP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사진=AFP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미국 경제기자협회(SABEW)가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불확실하다며 "전망이 밝지만 위험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 고용 등은 우리의 목표에 못 미친다"고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인플레이션 경로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짧은 기간 동안만 일시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곧 25년 이상 경험한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며 "테이퍼링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이란 터널에 있는 동안 (통화) 정책을 바꾸길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터널의 끝이 보이더라도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나갈 때까지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고 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비슷한 톤의 발언을 했다. 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면서도 고용 등의 목표에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연준이 단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 /사진=로이터
미국의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 /사진=로이터
하지만 월가에서 내로라하는 투자자의 진단은 이와 사뭇 다르다. 이들은 많은 돈이 한 번에 풀림에 따라 인플레이션 부작용이 나타나는 건 물론 달러화 건정성도 위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CNBC방송에 경제가 호황인데도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수조달러의 채권을 구매하는 건 달러화 가치에 장기적인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을 극복하려는 연준의 초기 행보를 문제 삼진 않지만 연준이 가속 페달을 너무 오래 밟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화 정책이 경제와 이렇게 어긋난 시기는 역사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러화가 15년 안에 기축통화 지위를 빼앗기고 모든 혜택을 잃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과도한 재정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면서 이를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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