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천 정비사업에 총력…“재해예방과 생태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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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재해 예방과 생태복원을 위한 하천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현재 하천 7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독배천·원당천·가동천·금학천 정비사업, 중인·금상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총 7개 사업이다.

시는 올해에도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아중천을 생물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전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 예산은 300억원이다.

올해는 30억원을 투입해 자연형 여울 및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교량 2곳과 비점오염저감시설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독배·원당·가동·금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저지대 재해구역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 중인 중인·금상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천과 삼천의 노후·파손된 하천시설물에 대한 정비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장마철이 오기 전에 모든 시설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움푹 패였거나 푹 꺼져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산책로에 대한 보수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진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하천은 수해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중요한 재난방재 역할과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생태를 유지하는 우리의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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