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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리스크관리, 롯데케미칼 기업경쟁 우위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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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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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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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본부장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본부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리스크 관리는 필수적인 경영활동임과 동시에, 후발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기업의 경쟁우위를 점하는 열쇠입니다."

글로벌 화학사 롯데케미칼의 고객은 한부문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 모든 업종의 고객사들에게 소재를 공급한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기술력은 물론 ESG면에서도 세계 고객들의 눈높이에 부합해야 한다. ESG활동 강화가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됐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전무)은 머니투데이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환경보호나 안전관련 리스크는 규제에 대응하는 수준이 아니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리스크를 경감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어 "ESG경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하는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지구온난화와 환경보호, 안전강화, 인권중시에 대한 공감에서 시작된 ESG경영은 석유화학을 본업으로 하는 롯데케미칼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중대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경영지원본부를 ESG경영본부로 개편했다. 여전히 모호한 부분이 있는 ESG 각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해당 리스크와 요구사항에 대해 수시로 내용을 공유한다.

김 본부장은 "영역별 주요 사항인 환경, 안전, 전략, 규제준수, 운영체계 심의와 더불어 비재무적 KPI(경영목표) 도입, 그린회계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전체적인 사업 방향도 ESG를 기본 개념으로 삼아 수립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월 '그린 프로미스 2030' 전략을 세웠다. 친환경 경영과 ESG경영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기우위기 대응, 친환경사업 강화 등 4대 분야를 설정하고 총 5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친환경사업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본부장은 "탄소 포집(모으기)과 활용 기술을 도입해 여수공장에 실증설비를 설치하는 등 탄소저감을 위한 실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에서 탄소 배출이 필연적인 화학사업 특성 상 탄소를 어떻게 줄일지에 대한 대안 만큼이나 발생한 탄소를 재활용하는 기술 고도화도 시급하다. 롯데케미칼이 탄소 포집 기술에 집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증가 없는 탄소중립 성장을 추진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원선순환 확대를 위해 리사이클(재사용) 소재 제품 판매를 100만톤으로 확대하고, 재생플라스틱 소재 사용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또 자원선순환 기술을 기반으로 울산공장을 화학적 재활용 PET(페트) 소재 생산이 가능한 그린팩토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선 안전이 최우선이다. 롯데케미칼은 안전환경 규제 준수와 더불어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외부 유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협력사들의 안전환경 수준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김 본부장은 "고온 고압의 공정 프로세스는 물론 유해물질을 상시 다루는 석유화학산업의 특성 상 안전이 담보되는 작업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한 외부기관 리스크 컨설팅과 조직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아울러 추진한다. 김 본부장은 "이사회 독립성과 운영 충실성 제고를 위해 법령, 규제, 사회적 요구사항 등에 대해 모니터링과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이사회 규정을 명시화했고, 3월 주주총회에서는 처음으로 전자투표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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