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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앞두고 헌혈로 생명사랑 실천한 참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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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앞두고 헌혈로 생명사랑 실천한 참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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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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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형석고 이주호 교장…헌혈 200회 명예대장 받아

증평 형석고등학교 이주호 교장이 헌혈 200회 명예대장을 받았다.©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스승의 날을 앞두고 헌혈로 생명사랑을 실천해 참 스승상을 보여준 현직 교장이 있다.

주인공은 증평 형석고등학교 이주호 교장(60)이다.


이 교장은 200회의 헌혈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명예대장을 받았다.

이 교장의 헌혈은 형석중학교 근무당시인 1996년 5월 처음 시작됐다. 처음에는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졌지만 어느 날 지인이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헌혈이라고 권유해 시작했고, 벌써 25년이 흘렀다.

헌혈 전도사가 됐다는 이 교장은 헌혈이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고 제때 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아 항상 수첩에 메모하기도 했다.


이 교장은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헌혈로 '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며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간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형석고등학교는 지난해 10월14일 충북혈액원과 생명 나눔 단체 선진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협약을 했다.

이를 계기로 교직원과 학생들은 헌혈 조건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1년에 1~2회씩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5일 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이 교장의 헌혈 실천은 입시와 성적이 유일한 가치로 인정받는 교육세태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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