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계 정성호 "비주거용 부동산도 마땅히 과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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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국회 토론회'에서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5.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정성호(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재명 지사는 조세 정의에 관해서도 확고한 의지와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조세 부담의 공평한 배분, 공정·공평 과세는 조세 부과의 가장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평성이 의심 받으면 조세 저항이 따르게 마련"이라며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마땅한 과세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날 경기도와 의원들이 공동 주최한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그 결과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에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재명계' 좌장이자 이 지사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 의원은 최근 현정부에 대해 강성 발언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사라져 가고 있다"며 "독선적이며 무능한 정책이 누적된 탓"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 뿐인 반성이 아니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책이 필요하다. 진영과 이념을 따지지 말고 많은 전문가들 현장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최종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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