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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뉴스1 |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하고 싶다. 인구가 줄면서 전북의 국회의원 수는 10명으로 줄었다. 전주시장을 하면서 11번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정치 경험이 있다."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48)이 내년 치러질 전북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꺼낸 말이다.
이 전 행정관은 1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전주시장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동안 관료들이 전주시장을 해왔다"며 "관료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 전북 안에서 비주류지만 누구 못지않은 정치 경험을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586세대가 너무 강고해서 20대, 30대, 40대가 억눌려 있다. 그러다보니 그들이 우익화, 보수화가 되고 있다"며 "이제 시대의 공간을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전 행정관은 2011년 발족한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초대 사무처장을 지냈다. 당시 ‘상추’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정치권에서 이중선은 몰라도 ‘상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는 친노, 친문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됐다. 최근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도 홍영표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지원했다.
진안군 출신으로 전라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도 정무특보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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