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 5·18묘지 참배…5·18교육 전국화 공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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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14개 시·도교육감들이 헌화·참배하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소속 교육감들이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둔 13일 5·18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교육감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했다.

참배에는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14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했다.

교육감들은 참배 후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회의장으로 이동해 교육정책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건의안을 비롯해 14건의 안건을 협의한다.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안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 공동 선언문'도 발표한다.

선언문에는 Δ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의 전국 공유를 위한 지원 협조 강화 Δ교원·학생 대상 5·18민주화운동 관련 연수 Δ체험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Δ제주 4·3, 대구 2·28민주운동, 4·19 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총회를 주관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총회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전국 학교에서 계승하는 계기가 되고 미래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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