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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노형욱 보고서 단독처리 일단 보류…"지도부와 연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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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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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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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與 국토위, 노형욱 후보자 인청보고서 채택 위한 전체회의 단독 개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처리를 위한 상임위를 소집했으나, 야당의 불참으로 일단 보류했다.

이날 오후 4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심사 및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조응천 국토위 여당 간사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11인이 국토위 개최 요구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법상 재적 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상임위원회가 개최될 수 있다. 일방적인 회의 소집에 야당은 불참했다.

진선미 국토위원장은 "지난 5월11일 대통령으로부터 14일까지 송부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오늘 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지난 4일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심도 깊은 심사 후 당일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을 정도로 사실 큰 문제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6일 오후 3시에 만나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했는데 야당 쪽에서 기류가 강경하게 흐르면서 다른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연계가 돼서 노형욱 후보자까지도 불가하단 의견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야당에선 여야 원내대표단의 합의를 지켜보고 우리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는 게 맞다고 하시는데 경과보고서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가장 잘 아시고 책임 있는 분들은 우리 위원님들"이라며 "그걸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결과와 연계짓는 것은 온당치 않고 우리 상임위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진선미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진선미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다른 여당 국토위 위원들도 조속한 국토부 장관 임명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보탰다.

김교흥 의원은 "국토위는 민생 상임위로 여야가 대치할 수 있는 상임위가 아니다"라며 "노 후보자는 기재부 경력이 있고 국무조정실 실장까지 하며 대한민국 현안 갈등을 조정하고 풀어낼 사람으로 적임자라 생각한다. 세종시 특별공급 문제는 후보자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인사청문회 후반부엔 의원들이 지역 문제들을 논의할 정도로 채택을 기정사실화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가급적 (야당과)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국토위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경과보고서 채택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로, 이를 계기로 국회 청문절차가 신속하게 완료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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