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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문준희 합천군수 벌금 500만원 구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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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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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건넨 건설업자에게도 벌금 300만원 구형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전경© 뉴스1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전경©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검찰이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수수 혐의로 기소된 문준희 합천군수에게 벌금 500만원에 추징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돈을 준 건설업자 A씨(60)에게도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제1형사합의부(재판장 신종환) 심리로 열린 이날 문 군수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건설업자 A씨로부터 받은 돈이 단순히 빌린 돈이 아니라 목적성이 담긴 기부금 성격이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문 군수는 지난해 7월 지역 건설업자 A씨로부터 2014년 새누리당 합천군수 경선에서 낙선하고 나서 500만원,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1000만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5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건네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통해 "A씨가 '경선에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끝까지 열심히 해라. 앞으로 선거를 치르려면 돈이 필요할 텐데 그때 써라'며 현금 10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A씨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대가성 없이 빌려준 돈이라고 일부 주장을 번복했다. 말을 바꾼 이유로 강압수사를 들었다.

문 군수는 이날 "공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처신을 잘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합천군민께 송구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진술했다.

한편 문 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은 6월 10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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