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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5025억원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9조239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배터리 소송 합의 비용 9763억원이 일시에 반영되며 적자로 전환했다.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하반기 이익 개선과 함께 배터리 부문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논의 중이던 추가 수주 계약들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의 비용 9763억원이 영업외에 반영되며 순이익은 적자를 시현했다"면서도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배터리 수주잔고 또한 기존 시간당 550GWH(기가와트시)에서 600기가와트시로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115억원을 예상한다"며 "석유 영업이익은 재고 관련 이익 감소 및 정기보수에도 휘발유 마진이 개선되며 2465억원을 기록할 수 있으며, 배터리 부문도 오는 2022년 BEP(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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