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미드 '프렌즈'에 BTS 나온다…방송일 언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미국은 물론 국내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던 시트콤 '프렌즈'(Friends)가 방탄소년단(BTS) 등 초호화 게스트와 함께 돌아온다. /사진=로이터/뉴시스

미국은 물론 국내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던 시트콤 '프렌즈'(Friends)가 방탄소년단(BTS) 등 초호화 게스트와 함께 돌아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설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재결합편은 오는 27일 방송된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는 '프렌즈 :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 이라는 제목의 이번 에피소드에는 BTS와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데이비드 베컴 등 초호화 게스트가 대거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은 이날 1회만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프렌즈는 미국 뉴욕에 함께 사는 20대 남녀 친구들 6명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로 제니퍼 애니스톤, 리사 쿠드로, 커트니 콕스, 데이빗 쉼머, 맷 르블랑, 매튜 페리 등이 주연을 맡았다. 1994년 9월 첫 전파를 타기 시작한 프렌즈는 큰 인기를 누리며 2004년 5월, 10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HBO 맥스는 프렌즈에서 열연을 펼쳤던 조연 배우 톰 셀렉(리처드 버크 역)과 매기 휠러(제니스 역)도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버크'는 커트니 콕스가 맡았던 '모니카 겔러'의 전 남자친구, '제니스'는 매튜 페리의 역할 '챈들러 빙'의 전 여자친구 캐릭터 이름이다.

당초 프렌즈 측은 지난해 재결합 사실을 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프렌즈 재결합편 방송일이 정해졌다는 소식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빠르게 퍼지며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주연 배우 리사 쿠드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렌즈 재결합편 관련 영상을 올렸고, 커트니 콕스 역시 "프렌즈와 재회하게 돼 축복받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