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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치료제, 변이 효과 확인…정부 "백신 개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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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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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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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10/뉴스1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10/뉴스1
정부가 셀트리온 (278,500원 상승3000 -1.1%)의 코로나19(COVID-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일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억제가 방역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희소식이다. 다만 일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선 효능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다수 국내 기업으로부터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한 수요를 조사하고, 주요 지원 항목을 추렸다. 이달 중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보다 구체적인 백신 개발 지원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치료제, 변이에도 효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미국 뉴욕, 영국·나이지리아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효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효능이 일부 감소하지만 여전히 중화능이 있다고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또 최근 셀트리온이 해외 연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슈도바이러스 시험 결과,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렉키로나가 중화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다만 렉키로나가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P.1; 501Y.V3)에 대해선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동물시험 절차를 걸쳐 렉키로나의 실제 임상적 치료능력을 다시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변이주(P.1)와 공통점이 많은 남아공 변이주에 대해 세포 수준에선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이 감소했지만, 동물시험에서 인체 치료 용량과 동등한 양의 항체를 주입 시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해 국제 학술지에 결과를 제출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가 최근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남아공, 영국, 브라질(P.2), 뉴욕, 나이지리아, 인도 등 다양한 변이에 충분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추가 변이가 계속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발생되는 변이에 렉키로나가 중화능을 보이는지 계속 시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식약처가 5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에 대해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서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를 살펴보는 모습. (뉴스1 DB)2021.2.5/뉴스1
(서울=뉴스1) = 식약처가 5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에 대해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서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를 살펴보는 모습. (뉴스1 DB)2021.2.5/뉴스1


"이제 국산 백신 개발해야"


정부는 국산 백신,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국내 mRNA 백신 개발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제2차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보다 구체적인 mRNA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국내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사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근 시행한 기술수요조사 결과, 17개 기업에서 기술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 생산, mRNA 백신 안정화 기술, 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등 약물전달체 기술, mRNA 생산에 필요한 벡터 기술 등이 정부 지원이 필요한 기술 분야로 파악됐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통해 국내 4기 업이 올해 안에 임상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임상 추진을 해보겠단 회사는 7개"라며 "즉 11개 기업이 내년까지 임상 추진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의 성과를 인정한다며, 치료제 개발과 마찬가지로 백신 개발에도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우리나라 개발 업체(셀트리온)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분명한 성과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계속 등장하는 변이들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경우 비록 세포 수준이지만 효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이어 "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개발자는 물론 고생하셨다"며 "그렇지만 자발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해준 확진자분들, 연구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없었다면 항체치료제 임상 연구가 진행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특히 "(백신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앞둔 현재, 코로나에 걸렸던 기확진자분들의 회복 후 현재 혈액이 필요하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혈액 제공에 응해주고 계신 확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성-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협의, 확인해줄 수 없다"


정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855,000원 상승2000 -0.2%)와 모더나 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협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 일각에서 거론된 미국과 백신 스와프에 대해선 진행 중인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방역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협상을 진행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 "기업의 계약 관련 사항으로, 어떤 제약사인지 어떤 국내 기업인지 등 일체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의 계약이 확정되기 전 정부 확인에 따라 (계약에) 영향을 줄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유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도입팀장은 질병관리청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간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더위를 기록한 1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에 비가 내리며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보했다. 2021.5.14/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더위를 기록한 1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에 비가 내리며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보했다. 2021.5.14/뉴스1


"백신 충분하다…하반기 일상회복 한걸음 내딛을 것"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올 하반기 일상회복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4일 "6월 말까지 1300만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 공급이 충분하다"며 "이제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 집중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2일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에 이어 1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3만5000회분이 도입됐다. 이날(14일)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59만7000회분이 공급된다.

윤 반장은 "3일간 187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이달 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확정된 계획에 따라 후속 물량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방접종 참여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112만명이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쳐 누적 예약자는 337만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시작한 70~74세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54.9%로 상승했다. 지난 10일 시작한 65~69세의 예약률은 43.9%, 지난 13일 시작한 60~64세의 예약률은 18.6%다. 60~64세는 사전예약 첫 날 약 73만1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0~64세와 같이 지난 13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은 예약 첫날 45.8%(15만7000명)가 예약을 마쳤다.

윤 반장은 "예방접종 예약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많은 국민께서 백신 접종에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것을 알 수 있다"며 "오는 6월 3일까지 예정된 접종 예약을 조금이라도 앞당겨 해주면 방역당국이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데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예방접종을 통해 올 하반기 일상회복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반장은 "방역당국은 올해 하반기 어르신들께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자녀와 손주를 걱정 없이 보게 되길 희망한다"며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여행도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길 바란다"며 "다소 불안하더라도 과학의 힘과 정부를 믿고 일상을 위한 한걸음에 동참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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