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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 보인 해운대해수욕장, 외국인 등 관광객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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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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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해변가에 자리 잡고 더위 식혀…일부는 물놀이
호안도로 옆 벤치에 '다닥다닥'…거리두기 안 지켜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해변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2021.5.14 / © 뉴스1 이유진 기자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해변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2021.5.14 / © 뉴스1 이유진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주말을 앞둔 금요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낮 최고기온 23.4도를 보인 14일 오후 3시.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의 옷차림은 이전보다 한결 가벼워졌다.

주말을 앞두고 타지에서 부산을 찾은 듯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는 관광객과 외국인들도 부쩍 늘어난 모습이었다.

내리쬐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한 방문객들이 다수였다. 양산을 쓰고 다니는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해수욕장 입구와 모래사장에 조성된 모래조각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어린이, 외국인들도 많았다.

이미 물놀일르 마치고 나온 이들은 한손에 운동화를 들고 테라스가 있는 인근 식당으로 향했다.

방문객들은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호안도로 옆 그늘진 벤치나 해변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더운 날씨에 호안도로를 산책하는 이들의 손에는 차가운 음료가 들려 있었다.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2021.5.14 / © 뉴스1 이유진 기자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2021.5.14 / © 뉴스1 이유진 기자

해변은 바지를 걷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연인, 수영복 차림으로 아예 바다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미 물놀이를 마친 뒤 모래를 털고 발을 닦는 이도 있었고, 모래 구덩이를 파고 몸을 숨기며 웃음짓는 어린이도 보였다.

모래사장 한가운데는 ‘5인 이상 집합금지’와 ‘마스크 착용’ 위반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세워져 있었다.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서 나온 인력 4~5명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팻말을 들고 해수욕장 내부를 다니며 안내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호안도로 옆 벤치에는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어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일부 방문객은 도시락을 싸와 벤치에서 먹기도 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방문한 정모씨(40대)는 “주말에 날씨가 흐리다고 해서 미리 해수욕장을 찾았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머물다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대표지점인 대청동 대표관측소 기준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4도다.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 옆 벤치에 방문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다.2021.5.14 / © 뉴스1 이유진 기자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 옆 벤치에 방문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다.2021.5.14 / © 뉴스1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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