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송어회 먹어볼까'…2인분 이상 주문하면 72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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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송어 양식 어가와 횟집을 돕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어비빔회 한상.(충주시 제공)2021.5.15 /©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올해 충북 충주에 가면 싱싱한 송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15일 충주시는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할인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송어횟집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사업비 7900만원을 들여 충주에서 생산하는 송어를 취급하는 횟집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할인쿠폰 1만매를 배포한다.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송어회 2인분(2만4000원) 이상 주문하면 7200원 할인한 가격으로 송어회를 현장에서 즐기거나 포장해 갈 수 있다.

다만 횟집에서 배부하는 할인쿠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꼭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횟집은 Δ고추장송어횟집(연수동) Δ그린가든(동량면) Δ금빛송어횟집(살미면) Δ남한강횟집(동량면) Δ달래송어장횟집(단월동) Δ대소원황금송어횟집(대소원) Δ동강횟집(호암동) Δ마제송어횟집(신니면) Δ신촌민물(봉방동) Δ양지말샘터가든(동량면) Δ우정횟집(교현2동) Δ조리터명가(동량면) Δ충주댐가든(종민동) Δ평창송어횟집(교현동) Δ황금송어횟집(안림동) 등 모두 15개 업소다.

송어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음식으로 손꼽힌다.

충주는 송어회를 각종 채소와 고추장, 참기름, 콩가루 등으로 버무려 먹는 비빔회를 전국에서 처음 선보인 지역이다.

이번 할인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송어양식협회나 충주시청 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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