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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60대 납치살해 4명 영장 발부…범행 주도 50대는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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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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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들과 친구들은 혐의 시인…경찰, 최대 10일간 보강 수사

강원 정선경찰서. (뉴스1 DB)
강원 정선경찰서.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에서 60대 남성을 납치해 살인하고 시신을 하천변에 묻은 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과 10대 청소년 3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정선경찰서는 최근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A씨(50대)와 A씨의 10대 아들, 아들의 친구 2명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15일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18시간여 만인 15일 오후 3시55분쯤 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긴급체포한 4명을 영월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기고, 최대 10일간 추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구속된 4명은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된 후 춘천지검 영월지청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앞서 경기 오산에 거주하는 A씨와 그의 아들, 아들 친구 2명 등 4명은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쯤 정선을 찾아 식품설비업을 하는 B씨(66)를 만난 뒤 B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들 4명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B씨의 시신은 지난 14일 오후 2시30분쯤 사건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돼 수습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당시 A씨가 B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점을 파악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증거품 등을 확보하는 등 보다 정확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현재까지 경찰에 붙잡힌 4명 중 3명인 A씨 아들과 친구들 등 10대 청소년들은 범행을 대부분 자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의 경우 ‘더 이상 진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아들과 친구들은 범행에 대해 대부분 시인했지만, A씨는 체념한 상태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 같다”며 “증거를 비롯해 남은 수사에 필요한 점을 보완해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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