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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진화 김원효 부부/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진화는 김원효가 다이렉트 메시지(DM)로 개인 번호를 뿌리는 건 물론, 수술비도 보내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원효는 "라이브 방송 중 '수술비가 모자란 사람은 연락하세요'라고 했더니 DM이 오더라"라며 "사연을 보고 와이프가 의심하길래 원주까지 현금 다발을 들고 같이 갔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남을 돕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며 "저도 좋은 일은 많이 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걸 계속 읽으며 답을 해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돈 안 빌려주면 죽는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죽지 마시고 인생은 아름답다'고 답장하더라. 그럼 네버엔딩인 거다"라며 "난 옆에서 원효씨 마음이 피폐해지는 걸 다 확인한다"고 속상해 했다.
이를 들은 개그우먼 박미선은 "너무 착한 남편을 둔 아내는 속이 탄다"고 공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결혼한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MBC에브리원 '달려라 댕댕이'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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