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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해만 두 차례 산재 사망사고…결국 칼 빼든 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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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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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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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질식사에 이어 추락사 근로자 2명 숨져, 최근 5년간 중대재해 20건 발생 현대중공업 특별감독 실시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지난 2월 5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40대 근로자가 철판에 머리를 다쳐 사망해 노사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1.2.5/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지난 2월 5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40대 근로자가 철판에 머리를 다쳐 사망해 노사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1.2.5/뉴스1
고용노동부는 최근 잇따라 중대재해가 발생한 울산 {현대중공업}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오는 28일까지 이뤄진다. 제조업체 본사와 현장을 동시에 특별감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전보건관리시스템 분석을 병행한다.

현대중공업에선 지난 8일 원유운반선 용접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고, 지난 2월에는 대조립공장 철판에 부딪친 근로자가 숨지는 등 올해에만 두 차례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별감독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주관하며 산업안전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총 46명이 본사와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정밀 점검한다. 이번 특별감독에서 고용노동부는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현장까지 아우르는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구축되고 작동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대표이사와 경영진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리더십 △안전관리 목표 △인력·조직, 예산 집행체계 △위험요인 관리체계 △종사자 의견 수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역량 제고 등을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보건시스템 특별분석반을 운영해 현대중공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철저히 분석하고 문제점과 재발방지대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현대중공업 현장의 안전보건상 문제점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현장 감독에서 지적된 사항과 안전보건시스템 분석결과를 종합분석해 현장의 안전보건상 근본적인 문제점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최근 항만·조선·철강업 등에서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재해발생 고위험사업장에 대하여 특별점검, 안전보건진단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본사에서 현장까지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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