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담배공장→ 미술관'...권형택 HUG 사장, '도시재생 리츠' 확대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5.18 05:2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청주문화제조창
청주문화제조창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의 취임 이후 도시재생 분야의 HUG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라 설립된 부동산 금융전문 공기업 HUG는 기금을 활용해 '도시재생 리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금융투자와 도시개발을 두로 경험한 권 사장은 도시재생에 각종 금융지원을 강화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며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HUG에 따르면 영국 도심의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개조한 테이트모던 미술관은 영국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유사 사례로 청주의 '문화제조창'이 언급된다. 지난 2004년 가동을 중단한 연초제조창(담배공장)은 201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0월 상설전시관, 아트숍, 문화체험시설 등으로 변신해 운영 중이다. 새로운 문화공간이 재탄생하면서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도 불어 넣었다.

장기간 방치된 산업유산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배경엔 도시재생 리츠(REITs)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당초 낮은 사업성으로 1차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돼 무산될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 등을 통해 도시재생 리츠가 조성됐고 추가로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사업추진의 동력을 찾았다.

금융지원은 HUG가 담당했다. HUG는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금융 전문 공기업으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 및 융자, 도시재생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청주 문화제조창, 서울 창동 창업·문화산업 복합시설 등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해 왔다.

2019년에는 공공성이 높은 도시재생 사업에도 기금을 지원하면서 계획적인 재원조달을 위해 모자리츠(도시재생 앵커리츠)를 도입했다. HUG는 국토교통부로부터 AMC(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를 받아 도시재생 앵커리츠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공간지원리츠에 HUG 회사채보증을 도입, 민간자금을 유치해 기금 고갈 우려도 불식시켰다. 민간도 안정적인 투자처를 얻었다.

특히 올해는 도시재생에 민간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HUG는 도시재생 앵커리츠를 활용해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민간AMC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합리적인 위탁수수료 기준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SPC(특수목적법인) 등 주택도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이율과 한도 등도 우대해 도시재생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금융전문가로 평가 받는 권 사장이 지난달 취임함에 따라 도시재생 분야에서 HUG의 역할은 활성화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씨나인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쳐 2015∼2017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상임이사),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권 사장은 "도시재생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민간참여를 확대해 지역상생형 도시재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권형택 신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권형택 신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7. photo@newsis.com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카카오 주식으로 대박 난 SKT, 3000억이 1.7조 됐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