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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17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생활임금?노동안전 주민청구 조례안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 |
운동본부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주민청구 조례안이 상위법에 위배된다며 조례?규칙심의회에서 다시 심의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운동본부는 "상위법에 위배한다고 지적한 조례의 조항은 생활임금 장려에 해당하는 것으로 모두 권고사항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를 비롯해 여러 시도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고, 인센티브까지 적용하며 생활임금제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미 수리 통보까지 한 조례를 다시 심의하겠다는 결정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도는 조례?규칙 심의회 소집을 즉각 취소하고 주민청구 원안을 도의회에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충북도와 전면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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