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피식'…7분 유튜브 광고, 100만뷰 넘었다

캐논이 배우 김선호를 앞세워 만든 광고 영상 소개 포스터 /사진=캐논

캐논이 배우 김선호를 내세워 만든 광고 영상이 화제다. 잔잔한 이별 이야기 속에서 터져 나오는 B급 유머가 잘 녹아들며 특유의 재미를 유발했다는 평가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 마크(Mark) II' 광고 영상이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영상은 캐논 카메라 광고 모델인 배우 김선호가 출연하고 가수 카더가든의 '파도'가 흘러나오는 뮤직드라마다. 언뜻 보면 평범한 남녀의 이별 이야기일 것 같지만, 특유의 B급 정서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김선호의 진지한 연기력과 카더가든의 가창력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영상이 만들어졌다. 광고라고 하기엔 긴 시간인 7분가량의 영상으로, 웹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광고 영상은 김선호가 전 연인과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M50 마크 II로 영상을 촬영하면서 즐겁게 지냈던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홀로 떠난 이별 여행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감성적인 음악과 뛰어난 영상미로 담아냈다.

영상 후반부에는 M50 마크 II의 눈 검출 AF(자동초점), 부드러운 피부 효과, 동영상 디지털 줌 등 제품 성능을 재치 있는 연출로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이날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카더가든이랑 김선호 데리고 이런 그림이 나올 줄 꿈에도 몰랐다" "김선호 때문에 광고 넘기지 못하고 끝까지 봄" "연기랑 노래가 쓸데없이 고퀄" "감성 찐한 눈물 빼는 광고인가 했는데, 캐논을 얕봤구나 내가"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캐논 관계자는 "독특한 광고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 마크 II /사진=캐논

영상에 노출된 EOS M50 마크 II는 4K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약 388g 무게와 적당한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 브이로그 영상 촬영에 많이 사용된다. 2410만 화소에 듀얼 픽셀 CMOS AF를 탑재했으며, 초당 최대 약 10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눈 검출 AF와 서보 AF 기능을 탑재해 움직이는 인물 눈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정밀한 촬영을 돕는다.

한편 캐논은 EOS M50 마크 II를 포함한 스테디셀러 DSLR(디지털일안반사식)과 미러리스 카메라 5종 정품등록 행사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기종은 DSLR 카메라 EOS 850D, EOS 200D II,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마크 II, EOS M50 마크 II, EOS M200 등 총 5종이다.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정품등록 행사에 참여하면 배터리, 메모리카드, 삼각대 그립,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