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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비가 내리는 서울 성북구 의릉에서 시민들이 조선왕릉 숲길을 걷고 있다. 2021.5.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 오후 3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정선 사북 135.0㎜, 횡성 청일 101.5㎜, 인제 신남 100.0㎜에 이른다.
홍천 서석(99.5㎜), 철원 양지(98.0㎜), 정선(97.6㎜)도 1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16일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와 북부산지는 5월 중 보기 드물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특히 태백은 16일 74.9㎜가 내려 5월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봄철 산불 위험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서 5㎜ 강수량은 25.1시간(1.1일) 동안 산불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전역은 산불위험등급이 ‘낮음’ 단계이고, 산불확산지수도 가장 낮은 등급인 ‘시간당 5ha 미만’이다.
강원지역 시?군에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된 건 지난 14일이 마지막이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지난 2월부터 이어온 대책본부 운영을 15일 마치고 상황관리체계로 전환했다.
김동기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산불 피해를 큰 폭으로 감소시켰고, 대형 산불은 한 건도 없었다”며 “올해 운영성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형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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