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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조깅하다 사라진 美 소녀, 뺑소니 차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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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조깅하다 사라진 美 소녀, 뺑소니 차에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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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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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침 러닝을 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10대 소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사망한 디애니 고메즈 산체스. /사진=페이스북
미국에서 아침에 조깅을 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10대 소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디애니 고메즈 산체스(여·16)는지난 15일 오전 6시쯤 아침 러닝을 하러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다이애니 가족은 이날 저녁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수색을 벌이던 경찰은 이튿날 펠리컨 항구 근처에 쓰러져 있는 디애니를 발견했다.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초 경찰은 몸싸움 등 갈등 요소가 원인이 된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키아라 델바 경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회색 또는 은색 승용차와 관련된 뺑소니 사고로 보인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아르만도 아길라 주니어 마이애미 경찰서장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은 차량 살인"이라며 "형사들이 범죄 현장을 살펴보고 목격자와 유족들과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의 사망과 관련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까지 용의자 체포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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