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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 인가 미래에셋증권, 신사업 IMA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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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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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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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미래에셋증권은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으며 초대형 IB(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IMA(종합금융투자계좌)를 운용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실제 IMA 운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자기자본 기준과 운용비율 등 대략적인 지정 요건은 마련돼 있지만 세부 시행세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현재 자기자본 기준 IMA 운용이 가능한 증권사가 미래에셋증권만인 것도 금융당국에게는 부담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서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4번째다.

발행어음은 1년 미만의 회사채를 발행해 기업금융과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수탁금의 50% 이상을 기업금융으로 운용해야 하며 부동산은 30% 이하로 제한된다. 주로 신용등급 A이하 채무증권과 중견·중소기업 대출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투자가 절반 이상이다.

발행어음 시장은 2017년 한국투자증권이 문을 연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올해 1분기 기준 한국투자·NH투자·KB 등 3개 증권사의 발행어음 잔고는 16조451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8조3600억원), KB증권(4조1033억원), NH투자증권(3조9880억원) 순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발행어음 시장에서 1위 자리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어음 발행한도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9조6248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5조9184억원), NH투자증권(5조8676억원), KB증권(5조1074억원) 등 경쟁사와 크게 차이난다.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인가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IMA다. IMA는 발행어음과 달리 발행한도가 없다. 이 때문에 자금조달에 유리하다. 단 손실충당금을 수탁액의 5% 이상 적립해야 하고, 최소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이어야 한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그러나 실제 IMA가 등장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요건이 필요하다. IMA 투자 대상인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대한 운용규제상 '기업'에 대한 개념 정비와 IMA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에 대한 건정성 규제 등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IMA 지정을 신청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자기자본 요건 이외 전산관리 등 물적 요건과 내부통제 등 인적 요건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증권만 IMA 지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금융당국에게는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 입장에서 미래에셋증권만을 위한 IMA 지정이 된다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자기자본 기준을 낮추는 등의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 역시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무리하게 자금 조달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IMA 또한 발행어음 사업에서 충분한 업력을 쌓은 뒤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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