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37명 신규 확진…어학원·농산물 포장업 등 집단감염 지속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137명 추가 발생했다./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김평석 기자,최대호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137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705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6919명)보다 137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일(144명), 2일(130명), 3일(124명), 4일(168명), 5일(142명), 6일(139명), 7일(194명), 8일(149명), 9일(137명), 10일(138명), 11일(187명)까지 100명대를 유지하다 12일(226명) 200명대로 올라섰지만 13일(173명), 14일(170명), 15일(161명), 16일(150명), 17일(137명)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군포시 어학원 관련 3명,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 관련 2명, 광주시 가구공장2 관련 2명,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4 관련 2명, 해외 유입 3명, 지역사회 125명이다.

17일 군포시 산본동의 A 어학원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어학원생 2명과 가족 1명이다.


이 곳에서는 지난 11일 강사 2명이 첫 확진된 데 이어 12일 원생·강사·직원·확진자의 가족 등 22명, 13일 원생·직원 등 8명이 추가 감염됐다.

14~16일에도 원생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이날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체인 B사 관련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직원 1명, 가족 1명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4일 직원 1명(외국인)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불명이다.

이어 16일 직원 9명(외국인 7명, 내국인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날 광주시 가구공장 C사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직원 2명이다.

이 곳에서는 지난 13일 직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검사에서 14~15일 12명, 16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날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4 관련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가족 2명이다.

지난 14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D씨가 첫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이어 15일 D씨 6명(D씨 가족 5명, 직장동료 1명)이 감염된데 이어 16일에도 3명(가족 1명과 지인 2명)이 추가확진됐다.

이로써 D씨 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기도는 18일 0시 기준 94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2.5%인 49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3병상 중 19.3%인 18개가 사용 중이고 75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785병상(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은 47.4%(847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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