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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지난 13일 열린 건양대 개교 30주년 행사에서 이철성 총장이 선포한 새로운 대학의 가치로 △학생중심의 교육혁신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 △지역사회 중심의 산학혁신 등을 주요 실행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더 좋은 내일'을 위한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을 실현하고자 학생소통, 노사상생, 성과배분 등 대학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성 총장, 김진수 기획처장, 장승국 총무처장, 민주노총 박용기 전국대학노동조합 대전·충정지역 본부장, 김민수 건양대 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건양대와 노조는 지난해 2월부터 단체교섭 9차례, 실무교섭 15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했다. △조합활동 보장 △가족돌봄휴가 적용 △직장 내 괴롭힘 행위 금지 등 126개 조로 구성된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총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노조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대학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ESG 가치를 대학 운영에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인식이 노사상생의 우수 사례로 자리잡고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대학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이번 임단협 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건양대 노조는 우수한 대학 3주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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