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건설특위, 현장조사서 11건 개선요구

뉴스1 제공

괴산군의회 건설사업장 특별위원회 현지조사 활동..(괴산군의회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특별위원회가 사업장 73곳에서 11건을 개선 요구하고 14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18일 군의회에 따르면 299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2~14일 읍·면에서 추진 중인 공사 현장을 현지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정상 시공했으나 진입로 공사 시 난간 등 안전조치가 필요하거나 건설 자재를 방치하고 농경지 토사유출 방지대책이 미흡한 사업장이 있었다.

괴산 정용 농로는 차량과 농기계 통행 불편을 초래했고, 감물 신대 소하천은 통행로 확보와 소교량 개축이 필요했다.

감물 하미전마을 안길은 포장 면에 부분 균열이 있었고, 장연 쌍촌 농업용 취입보는 영농불편 초래로 정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풍 입석 농어촌도로는 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칠성 외사거구는 사면 유실과 유수 흐름을 방해해 정비를 요구했다.

청천 좌솔소 하천은 집중호우 시 시설물 유실과 월류로 농경지와 주거지 침수피해가 우려됐으며, 청안 문방1리 배수로는 노후화로 기능을 상실했다.

사리 꿀벌랜드는 경관조명 설치 필요성과 불정 목도 산책로는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만큼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시설 설치를 제시했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는 감물면 안민동 소하천 정비공사. 장연 신대 배수로 정비공사, 청안 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 사리 월현 소하천 재해복구공사 등 4건을 수범사례로 선정했다.

이들 공사장은 자연석을 이용해 하천을 정비해 예산을 절감했고 공사구간 등을 견실하게 시공해 주민 안전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조사에서 발견한 개선사항과 건의사항은 집행부에 이송해 반영하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장옥자 건설특위 위원장은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중요하다"며 "공사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