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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도체특위 3주 만에 재가동...이재용 사면론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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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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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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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변재일 반도체특위 위원장 "공식적으로 이재용 사면 논의 없을 것"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가 3주 만에 재가동한다. 새 위원장 체제 이후 첫 회의를 앞둔 가운데 최근 여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8일 변재일 민주당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전화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이 부회장의 사면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사면을 전향적으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그런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4주년 특별연설에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하겠다"며 사면론에 여지를 열어둔 것과 맞물려 반도체특위가 이와 관련된 논의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신중론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변 위원장이 '공식적'이라는 단서를 단 만큼 사면론에 대한 특위 내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당 지도부에 전달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이광재 의원은 최근 "이 부회장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여권 내 기류가 선회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여권 대권 주자가 '이재용 사면론'에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반도체특위는 오는 21일 변 위원장으로 교체 이후 처음 회의를 연다. 지난달 29일 마지막 회의 당시 논의된 안건은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한 통합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반도체 전문인력 수급 방안 △반도체특별법 제정 등이다.

변 위원장 체제의 특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대해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최근 송영길 대표는 울산 현대차 공장을 찾아 "당이 반도체특위를 통해 수급 현황을 체크해보고 차량 반도체 수입 다변화나 생산, 기술, 개발 등을 뒷받침할지 살필 것"이라고 강조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이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K-반도체' 전략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2030년까지 51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만큼 R&D(연구·개발) 비용, 시설투자 등에 대한 세제혜택을 논의해 반도체특별법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반도체특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어떤 내용을 주로 논의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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