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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뭐길래…해녀 손들어준 제주도에 동호인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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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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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어업인들 집회 열고 "해루질 금지는 기본권 제약"

해루질 동호인들은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야간 해루질 금지 고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
해루질 동호인들은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야간 해루질 금지 고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지난달부터 금지한 야간 '해루질(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잡는 행위)'을 놓고 해녀 등 어촌계와 맨손어업인들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해루질 동호인들은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야간 해루질 금지 고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루질 금지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레저인을 비롯한 어업인은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법적 요소를 담고 있는 이번 고시는 비어업인들의 건전한 수중 레저활동까지 제약하고 있다"며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도내 일부 어촌계는 무차별적인 해루질이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요구해 동호인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해녀 등 어촌 주민들은 전문적인 맨손어업인들이 판매 목적으로 어획물을 채취해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주도는 이같은 어촌계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4월7일자로 비어업인과 맨손어업인의 수산 동·식물 포획·채취의 제한 및 조건을 고시했다.

마을어장 내에서의 조업을 '일출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내'로 한정한 것이다.

또 마을어장 내에서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할 때 특수 제작된 두 갈래 이상 변형된 갈고리 등 어구와 잠수용 장비(수경, 숨대롱, 공기통, 호흡기, 부력조절기, 오리발, 추 등)의 사용을 제한했다.

마을어장 구역 내에서 어류, 문어류, 게류, 보말, 오징어류, 낙지류 외에 어업권자가 관리·조성한 패류, 해조류 또는 정착성 수산동물(해삼 등)의 포획·채취도 금지한다.

고시를 위반할 경우 신고어업인은 어업정지 등의 처벌을, 비어업인이 신고하지 않고 어업을 경영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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