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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노조 "응급원무 외주화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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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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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합의 무시한것…용역직 직접 고용해야"
병원 "근로환경 개선 차원…직원대체 아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노조가 18일 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원무 외주화 중단을 촉구했다. © 뉴스1
대전을지대학교병원노조가 18일 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원무 외주화 중단을 촉구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내달부터 응급원무 외주화 시행을 예고하면서 노조와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노조는 18일 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원무 외주화는 노사합의를 부정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사회적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노사는 지난 2017년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와 정규직화 필요인력 확보에 합의한 바 있다"며 "이밖에 노동청으로부터 용역직 직접고용에 대한 시정지시를 받기도 했지만, 이번 외주화로 병원 축소는 물론, 간호인력 수급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이 원무를 포함한 사무직 등을 외주로 운영한다면, 향후 다른 부서 외주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과거 약속한 정부 일자리정책, 사회적 약속, 노사간 합의를 망각한 일방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자랑스러운 병원이 되기 위해 외주화를 중단하고 병원 정상화에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응급원무 외주화는 원무팀 야간당직근무의 개선, 연장근무 감소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병원은 "본원 소속 직원을 용역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용역입찰 공고일 이전 해당 사실을 노조에 구두로 통지하는 등 절차를 걸쳐 진행된 사안"이라며 "향후 타 부서에 대한 외주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병원을 압박하는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우려와 달리, 응급원무를 제외한 외주화 계획은 일체 없다는 사실을 알린다"며 "노조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갈 것이며,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 지역민들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노조는 지난해 12월 정규직화 및 호봉제 전환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 파업 약 1개월 만에 극적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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