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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적응마친 기존 엔터 빅3, 투자 모멘텀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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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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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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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월 데뷔 후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월 데뷔 후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엔터주들이 적응을 마쳤다. 특히 그간 하이브 (276,500원 보합0 0.0%)에 치여 빛을 못봤던 기존 엔터 빅3(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는 1분기 모두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한동안 소외됐던 엔터주에 볕이 들지 관심이 커진다.

18일 에스엠 (65,000원 상승100 0.1%)은 전일대비 2450원(6.82%) 상승한 3만84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올랐다.

JYP Ent. (40,150원 상승450 1.1%)는 전일대비 600원(1.59%) 오른 3만8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4,500원 보합0 0.0%)도 1150원(2.49%) 오른 4만7250원에 마감했다.

최근 엔터주엔 외국인과 기관 러브콜이 집중됐다. 특히 JYP엔터는 지난 17~18일 이틀 간 외국인이 전체 시장에서 현대차(321억원)에 이어 두번째(311억원)로 많이 사들인 종목이다. 이틀 간 기관 코스닥 순매수 1위 종목도 JYP엔터(321억원)다.

'위드 코로나' 적응마친 기존 엔터 빅3, 투자 모멘텀 살아날까
소외됐던 이들의 반등은 1분기 깜짝 실적 덕분이다. 특히 네이버, 글로벌 음반회사들과의 합종연횡에 성공하며 이미 기대감이 한껏 커진 하이브와 달리 기존 엔터 빅3가 시장의 외면을 받았기에 더욱 놀랍다.

지난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14일 JYP엔터, 전날 에스엠이 실적 발표를 했는데 와이지엔터는 기대하지 않았던 흑자전환(95억원)을 이뤘다. 에스엠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무려 4배 높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엔터 빅3 내 실적주로 꼽혀온 JYP엔터 역시 1분기 13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컨센서스(84억원)을 64%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이들의 호실적 배경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체질 변화다. 오프라인 콘서트 대신 동영상 콘텐츠로 눈을 돌린 이들이 수익성 확보는 물론 글로벌 팬덤까지 추가로 얻으면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가장 체력이 좋아진 것은 JYP엔터다. 기관과 외국인 러브콜이 쏟아진 이유다. JYP엔터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43%에 달한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음반 발매가 적어 비수기다. JYP도 음반 판매량 32만장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 중국 텐센트뮤직 등 신규 음원 매출처를 뚫으면서 해외 음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유튜브 매출도 112% 뛰었다.

콘서트는 많은 매출을 얻지만 제작사의 비용 지출도 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 대신 온라인 콘서트와 음원 신규 유통채널, 유튜브 콘텐츠들을 늘리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JYP엔터의 경우 원래 강했던 걸그룹 외에 남자 아이돌인 '스트레이키즈'까지 최근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인 '킹덤'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어 미래 성장성이 밝다.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net 2021.04.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net 2021.04.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에 기반해 앨범과 온라인 콘서트 매출이 고루 좋았다.

성준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앨범과 온라인 콘서트는 원가율이 낮고 회사 이익 기여가 큰 편이라서 전반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1월 블랙핑크 유튜브 온라인 콘서트에 30만명 가까운 팬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에스엠 역시 글로벌 팬덤에 기반한 음반 판매량 덕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NCT, 엑소(EXO), SJ를 중심으로 1분기 음반을 312만장 팔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NCT의 경우 200만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올리면서 BTS, 블랙핑크에 이어 제3의 K팝 아티스트를 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그동안 소외됐던 기존 엔터 빅3의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엔터3사는 투자포인트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엔터주 관련 수급이 코스피에 상장된 하이브에 집중되며 약세를 이어갔다"며 "그러나 오프라인 공연이 없음에도 1분기 호실적을 시현했고, 이후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되면 포스트 코로나 수혜가 이어질 수 있어 앞으로 팔 사람보다 살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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