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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 갈 줄 알았는데 공모가 밑돌아…"유망주 줍줍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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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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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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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 갈 줄 알았는데 공모가 밑돌아…"유망주 줍줍 기회"
공모주 시장의 거품이 빠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 이후 공모가를 밑도는 공모주까지 나오면서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히려 과열 진정세를 유망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한 29개 기업(스팩·이전상장·리츠 제외) 가운데 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기업은 7곳으로 집계됐다.

씨앤투스성진 (21,150원 상승100 -0.5%)(-30.63%), 나노씨엠에스 (15,450원 상승100 0.7%)(-22.50%), 에이치피오 (17,900원 상승600 -3.2%)(-18.47), 씨앤씨인터내셔널 (46,650원 상승1150 -2.4%)(-11.79%), 라이프시맨틱스 (11,000원 상승300 -2.6%)(-12.8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9,500원 상승550 -1.8%)(-6.25%), 뷰노 (22,400원 상승650 3.0%)(-3.33%) 등이다.

이 가운데 연초에 상장한 씨앤투스성진 (21,150원 상승100 -0.5%)과 이달 증시에 입성한 에이치피오 (17,900원 상승600 -3.2%), 씨앤씨인터내셔널 (46,650원 상승1150 -2.4%) 등은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직후 상장한 에이치피오 (17,900원 상승600 -3.2%)씨앤씨인터내셔널 (46,650원 상승1150 -2.4%)이 잇따라 부진하면서 공모주 열풍이 이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강식품 업체 에이치피오의 경우 올해 공모주 가운데 유일하게 희망밴드 하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고 수요예측 및 청약 경쟁률(각각 252.13대 1· 95.01대 1)이 타 공모주보다 저조했다는 점에서 부진이 예견됐다.

하지만 씨앤씨인터내셔널 (46,650원 상승1150 -2.4%)의 부진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수요예측 경쟁률 1029대 1을 기록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청약 경쟁률도 898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만 약 10조원 가까이 몰렸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로, 지난해 영업익 154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왔다.

하지만 상장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시초가를 공모가(4만7500원)를 밑도는 4만7250원에 형성했고, 시초가 대비 12% 넘게 떨어진 4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대 반등했으나, 아직 공모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IB(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음에도 시초가가 밀린 점이 의외였다"며 "앞으로는 이전처럼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로 형성, 이후 상한가 직행)이 흔히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애초에 '따상'을 당연시하는 현상이 비정상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상장 직후 급락으로 화제가 됐던 SKIET의 이날 종가는 14만4000원으로, 여전히 공모가(10만5000원) 대비 37% 높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SKIET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29억원을 사들이며 4.35% 반등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리서치팀장은 "SKIET의 공모가 기준 시총이 7조5000억원인데, 상장 첫날 20조원(따상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분위기가 안 좋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첫날 굉장히 높은 주가를 형성하지 않으면 잘못된 것인양 오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팀장은 "최근 공모가를 하회하는 일부 기업이 나온 것은 과열 국면으로 흐르던 시장이 안정화에 들어선 것"이라며 "여태 공모 규모만 5조5000억원인데, 크래프톤·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기업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공모 규모는 종전 최고기록(2010년 약 10조원)가 비교가 안 될 만큼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빠진 거품을 유망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IB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대부분 공모 청약에서는 증거금을 많이 넣더라도 몇 주 이상 받기 힘들다"며 "성장성 높은 유망주 상장 이후 빠져있을 때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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