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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복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5.14./사진제공=뉴시스 |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 칼럼이 홍준표는 잇단 막말로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다면서 올드보이의 복당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이처럼 적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대선에서 저의 패배 이유가 민주당이 거짓으로 덮어 씌운 막말 때문이었느냐. 보수언론도 가담했던 탄핵으로 당 지지율이 4%밖에 안될때 구당(求黨) 차원에서 출마했다"며 "그것을 기반으로 소멸되지 않고 지금의 야당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나를) 올드보이라고 계속 폄하 하는데 YS·DJ·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은 뉴보이였느냐"며 "갑자기 펑하고 나타난 전두환 장군같은 뉴보이가 또 지도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당 후보를 뽑는데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선거제도가 세계 어디에 있느냐"며 "민주주의 본질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투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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