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가족·지인모임’ 관련 등 6명 추가확진…지역 누적 21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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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2128~2133번으로 분류됐다. 날짜별 확진 상황은 18일 밤 2명(장수·익산 각 1명), 19일 오전 4명(무주 3명, 정읍 1명)이다.

전북 2128번(장수)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장수 재래시장 집단감염과 관련한 지난 10일 검사(전 군민 대상)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16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2129번(익산)은 ‘전주 지인모임(부부 3쌍)’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앞서 확진된 전북 2115번의 친구로 파악됐다.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2130~2132번(무주)은 일가족으로 ‘청주+무주 지인·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다. 3명 모두 지난 3~4일 무주를 방문한 청주 1059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 중 주기적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모두 무증상 상태였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2133번(정읍)은 전북 1988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13일째인 지난 17일 해제 전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전날(18)일부터 미열 등의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했고 19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드문 사례이기는 하지만 잠복기가 다소 길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T값(바이러스 검사 값)도 감염 초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격리 해제 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날(18일) 하루 전북에서는 정읍 4명, 군산·익산·김제·진안·장수 각 1명 등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 판정자(퇴원자)는 13명이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4명((무주 3명, 정읍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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