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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차접종 연구중…검증된 방법론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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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차접종 연구중…검증된 방법론은 아냐"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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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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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등 종류가 다른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 중이다. 다만 백신 교차접종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론인 만큼 여구 결과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교차접종은 원래 백신의 일반적인 과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검증되지 않은 방법론"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다만 코로나19 백신은 세계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았고, 여기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예방접종과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과 실증 데이터나 접종을 마친 인구 집단의 결과를 갖고 귀납적으로 밝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스페인의 (교차접종 연구) 사례도 이런 시도 중 하나로,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 받고 화이자를 2차 접종 받았을 때 결과에 대해 데이터를 분석 ·발표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상당히 주의깊게 봐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속 심층적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후속 연구가 일어나고 결과를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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