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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부처님 오신 날인 19일 대한불교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아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2021.5.19/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인 이날 대한불교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은 나 전 의원은 "내년 대선 경선에 있어서 당내 자강론이 있고 외부 인사 영입론이 있는데 당 대표가 된다면 어느 쪽에 방점을 둘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범야권 내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영입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6·11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나 전 의원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그런 것(외부 영입)이 필요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출마 선언을 한 것이 아니어서 이 정도까지만 하자"며 말을 아꼈다.
당내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원외 청년 인사나 초선 의원 등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약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변하고 역동적이고 민주적으로 보이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대구는 우리 당의 뿌리가 아니냐. 우리 당의 뿌리에 계신 분들이 그동안 당을 지켜오고 내년 정권 교체에 관한 마음이 모아지는 것 같다"며 TK 민심 끌어안기 발언도 했다.
나 전 의원은 곧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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