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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 '밥'보다 중소형주 '반찬'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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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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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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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

"반도체 대형주 '밥'보다 중소형주 '반찬'이 좋아보인다"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5월 셋째 주 베스트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성훈 신영증권 연구원의 '떠나지 않은 친구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밥(대형주)보다 반찬(중소형주)이 좋아보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의 '자본정책의 급격한 변동으로 투자포인트 훼손' 입니다.



반도체 수요 증가...기술 갖춘 장비주 '동반성장'


 [평택=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3. scchoo@newsis.com
[평택=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3. scchoo@newsis.com

글로벌 주요 장비업체가 영위하지 않는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들과 경쟁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발전하는 국내 업체들이 있습니다.

이성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공급 부족과 견조한 메모리 비트(Bit) 수요가 예상되는 올해와 내년, 전 공정 서브(sub) 장비에서 시장 내 점유율이 아직 상승중인 기업에 주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코로나19(COVID-19)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됐다. 지난해 D램 서버 수요는 전년대비 36%, 낸드(NAND)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수요는 75% 증가했다. 올해도 모바일 출하량이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증가하고, 언택트 수요가 지속되면서 비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반도체 성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 시작된 장비 국산화 정책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점유율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또 올해 D램 극자외선(EUV) 공정이 확대될 때 국내 장비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도 유효한만큼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공정(제조) 서브 장비에서 시장 점유율이 상승중인, 반도체 미세화로 해당 장비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피에스케이 (35,550원 ▼300 -0.84%)엘오티베큠 (12,050원 ▼350 -2.82%)이 매수 종목으로 꼽힌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면 특정 고객사의 투자 감소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최근 국내 정부와 반도체 업체가 장비 국산화 중요성을 인식해 해당 장비 시장의 성장성은 명확하다. 더불어 비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케파 증설 예상, 메모리 비트 수요가 견조해 현시점은 적절한 투자 시기인 것으로 판단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반도체 중소형주가 좋아보인다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경기 과열과 원가 부담 우려를 촉발했고 대만의 대규모 정전사건이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를 제한할 것이란 우려를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만과 미국 반도체 업종에서 저가 매수세가 반등을 촉진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 반도체 업종도 이와 같은 온기가 전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 기술주가 반등하더라도 대형주의 반등은 제한적이고 중소형주의 반등이 더 빠를 것이라고 예측해, 증권가 이목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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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4일 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전주대비 1.4% 하락, 코스닥은 -1.2%, KRX 반도체는 -3.1%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같은 기간 삼성전자 (60,000원 ▼800 -1.32%)SK하이닉스 (95,100원 ▼1,200 -1.25%)의 주간 수익률은 각각 -2.2%, -8.5%로 부진했다. 단 중소형주에서 호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코미코 (47,350원 ▼1,950 -3.96%) 11.1%, 유니셈 (7,400원 ▼210 -2.76%) 4.5%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인텔이나 TSMC에 실제 제품을 공급하거나 제품 스펙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공급사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 삼성전자든, 인텔이든, TSMC든 어떤 정도의 규모로 설비투자를 전개할지에 대해 탄력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물 반, 고기 반의 상황이다.

따라서 해외 반도체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가 높거나 그런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중소형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원의원들의 초당적 반도체 지원 법안(520억달러) 추진은 미국, 대만 반도체 고객사와 접점이 늘어난 장비, 소재주에 긍정적인 이벤트다.


KB증권, 이례적인 '매도' 의견에 증권가 '떠들썩'


"반도체 대형주 '밥'보다 중소형주 '반찬'이 좋아보인다"

지난 17일 KB증권이 메리츠증권 (4,940원 ▲65 +1.33%)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다. 증권사 보고서의 투자 의견에 'SELL(매도)' 의견이 등장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 동종업계인 증권사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는 것도 화제였습니다.

강승권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메리츠증권이 공시한 중장기 자본정책 내용을 지적하며. 배당성향 하락을 반영하면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도 4000원으로 16.7%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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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메리츠증권은 배당성향을 별도기준 순이익의 10%를 유지하고, 향후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성향 하락은 명확하게 제시했지만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와 시기에 대한 설명은 없어, 주주환원율 하락 우려와 불확실성은 확대될수밖에 없다.

확정된 배당성향 하락을 반영하면 지속가능ROE(자기자본이익률)은 하락할수밖에 없다. 펀더멘털(기초체력) 요인은 아니지만 과거 높은 배당수익률이 메리츠증권의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다는 점에서 수급 측면의 불확실성 역시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만약 기존 배당성향에서 미달하는 부분(약 25%)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한다면 기업가치는 훼손되지 않는다. 또 주식수 감소로 EPS(주당순이익)/주당장부가치(BVPS)가 오히려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자사주 매입/소각의 명확한 규모와 시기에 대한 계획이 발표된다면 이를 목표 주가 산정에 반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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