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KAI 협력사와 상생형 일터혁신 컨실팅 협약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KAI 및 KAI 협력사 3개사와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들이 26일 KAI 협력사 상생형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본사에서 KAI 및 디엔엠항공, 미래항공㈜, ㈜부성 등 KAI 협력사 3개사와 상생형 일터 혁신을 위한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인력 관리 방식을 개선해 성과 높은 일터, 노사 상생 가능한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목표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생산성본부는 2016~2021년 고용노동부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지난해까지 1100여개사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2019년 292개사, 지난해 216개사 등 2016년 이후 누적 최다 컨설팅 수행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주최 콘퍼런스에서 대표 사례발표를 맡는 등 차별적인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KAI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자금 2차 지원사업, 경영위기 긴급자금, 상생협약보증 및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 자금지원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유급휴가훈련사업을 통해 구조조정 위기에 내몰린 고숙련 인력의 안정적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과 성과 우수업체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근로 여건 향상에도 앞장섰다.

지난해부터 생산성본부와 함께 추진한 'KAI 협력사 상생형 일터혁신 컨설팅'은 개별 기업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협력사 네트워크의 노사참여적 일터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고 혁신활동 문화를 정착해 중장기적 상생협력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광명 생산성본부 일터혁신추진단 책임전문위원은 "'대기업 상생형 일터혁신 컨설팅'은 컨설팅 착수시점부터 협력사 전반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 특성과 상황에 맞는 제도 설계와 상생협력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협력사 내부의 혁신역량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생산성본부는 이런 사례를 협력사 네트워크에 확산해 노사참여적 일터혁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