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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아들 '아빠 찬스' 취업 의혹에 "청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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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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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 아들 공공기관 입사서류에 '검사장 아들' 기재
김오수 "내용 모르고 있었다…아들 취업·학업에 무관심"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1.5.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1.5.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아들이 과거 채용과정에서 '검사장 아들'이라는 점을 입사서류에 기재해 '아빠찬스'를 썼다는 논란이 인 가운데, 김 후보자가 "아들의 취업과 관련해 청탁한 적 없다"고 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아들이 2017년 공공연구기관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서 양식에도 없던 검사장 아들을 기재하고 무성의한 자기소개서를 내고도 합격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2019년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도 아빠찬스를 썼는지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자나 공직 후보자가 무거운 짐을 지기 위해서 감수해야 될 일이 있지만, 가족들은 가족들대로의 권리가 있다"며 "위법성이 있다면 저도 자료제출(요구)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아들에 대한 질문이 계속 나오자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답변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아들 채용 자기소개서 문제, 당시 채용인원이나 합격자 수와 관련해 알고 있는바가 있느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어제 오후 3시쯤 아들이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 와서 '아버지에게 누를 끼쳤다. (아버지가)검사라고 하는 거랑 직책을 자기소개서에 적은 것 같다. 누를끼친 거 아닌지 죽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다니던 곳 양식에 가족사항이 있어서, 하필이면 부모 직업을 적게 되어있고 근무처랑 일을 적게 되어 있었다. 당시 북부지검장이었는데 (아들이) 그걸 곧이곧대로, 대학 4학년짜리니까(적었다)"며 "제가 봐도 꼭 그렇게 적었어야 하나(생각했다). 왜냐하면 제가 검사들 면접볼 때도 문제가 되어서 양식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아는 사람도 없고 (아들과 관련해)부정 청탁한적 없다"고 강조하면서 "취업이나 학업에 대해 무관심한 아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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