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순조…"깨끗한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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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시민에게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사업은 원수의 급격한 탁도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기존 모래여과방식으로 제거가 어려운 바이러스?세균, 내염소성, 병원성미생물 등을 완전 제거하는 장점이 있다.

여수시는 2019년 6월 둔덕?학용 정수장의 노후된 모래여과방식을 막여과방식으로 개량하기 위한 사업에 착공했으며 현재 각각 4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막 여과장치 등이 들어가는 막 여과동 건축공정은 대부분 마무리됐고, 각종 펌프 등 기계, 배관이 설치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의 핵심 설비인 막여과장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비 335억원, 도비 23억원 등 총 60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완공 목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여수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장이 탄생하며, 둔덕정수장은 하루에 9만2000톤, 학용은 4만2000톤에 달하는 원수를 고도정수해 시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2023년 완공되고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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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순조…"깨끗한 물 공급"

둔덕·학용정수장 여과방식 개량…현재 공정률 각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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