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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여전히 굽은 허리…"지금은 통증 없어, 앉는 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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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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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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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라토너 이봉주/사진제공=KBS
전 마라토너 이봉주/사진제공=KBS
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30여 년 만에 마라톤 스승님과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봉주가 출연해 자신의 육상 재능을 발굴해 준 코치를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을 앓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MC 김원희, 현주엽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몸 상태를 묻자 이봉주는 밝게 웃으며 "요즘 달리기를 조금 쉬고 있다. 1년 전에 몸에 불시에 근긴장 이상증이 와서 아직도 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며 "통증은 없어 앉아서 하는 것은 괜찮다"고 담담하게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김원희가 "왠지 이봉주 선수는 금방 털고 일어날 것 같다"며 응원의 말을 건네자 이봉주는 "정신력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병을 극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가 찾고자 한 이는 바로 그에게 육상 기본기를 가르쳐주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법을 알려준 마라톤 스승님이었다.

이봉주는 "그동안은 선수 생활 하다보니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몸이 안 좋다 보니 코치님이 더욱 보고 싶어졌다"며 스승님을 찾고자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봉주는 "지금까지 18만km를 뛰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 축구나 농구는 장비가 많이 들지 않냐. 그래서 집에서 반대를 많이 했다"며 "결국 농고에 진학했고, 그때 코치님을 만나 육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삽교고등학교 복진경 코치는 당시 특별 활동으로 육상을 시작한 이봉주를 눈여겨보고는 그를 스카우트 했다고.

이후 이봉주는 자퇴와 재입학까지하며 학교를 옮겼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충남 예산 지역 1500m 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등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봉주는 과거 자신의 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오던 코치가 "포기하지 말고 태극마크를 꼭 달아라"라고 응원하고 끝까지 믿어준 덕분에 지금의 국민 마라토너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삽교고등학교 육상부가 해체되면서 복 코치와 헤어지게 됐고, 이후 그는 육상 명문 광천고등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마라톤을 이어가게 됐다.

이봉주는 목발을 짚고 서서 "코치님을 만나면 힘과 에너지를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외쳤고, 복 코치와 재회했다.

이봉주를 만난 복 코치는 그의 투병 사실을 알고는 "선생님이 억장이 무너진다. 성실하고 착한 놈이 그러니 어찌냐. 치료는 잘 받고 있느냐"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봉주는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곧 좋아질 거다. 괜찮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부둥켜 안으며 서로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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