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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낮은 백신 접종률에 '골머리'…"의무화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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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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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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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르요보 사저에서 백신 생산 관련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1.03.23./사진=[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르요보 사저에서 백신 생산 관련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1.03.23./사진=[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가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름 아닌 국민의 '불신'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속된 호소에도 러시아 국민은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 수도인 모스크바에선 원하는 누구나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고, 유인책으로 아이스크림을 주거나 1000루블(약 1만5000원) 상당의 상품권까지 제공하고 있지만 상황은 지지부진하다.

모스크바에선 지금까지 인구 1200만명 중 130만명 만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의 접종률이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도 낮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사람들은 병에 걸려 죽고 있지만 백신을 맞길 거부하고 있다"며 "놀랍다"고 말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러시아에선 인구의 11%가 적어도 한 번 백신을 맞았다. 충분한 백신이 마련돼있음에도 접종률은 백신을 공급받지 못해 문제를 겪는 인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전세계 처음으로 '스푸트니크V'란 백신을 승인했지만 국민의 불신으로 처참한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레바다센터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가 백신을 맞길 원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국민에게 백신을 맞길 촉구하면서도 의무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민이 스스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백신을 맞지 않으면 "치명적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푸트니크V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백신이라고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비생산적이고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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