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스,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곽유진

배성우 에스에프에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신용보증기금에서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인증서를 받고 신용보증기금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스에프에스

주조용 대형 바인더 젯 3D 프린터 및 의료용 초정밀 금속 3D 프린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스에프에스(대표 배성우)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021년 '퍼스트팽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지원제도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발굴·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스에프에스는 3년간 사업 확장을 위한 보증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에스에프에스는 지난해 12월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첫 번째 투자를 받고, 지난 2월과 4월에 각각 씨엔티테크(CNT Tech)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추가 펀딩을 받는 등 총 8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 퍼스트팽귄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배성우 에스에프에스 대표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제품 생산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이고 유동적인 시장 흐름에 발맞춰 적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과 기관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3D 프린팅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에프에스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준비하며 금속 3D 프린팅 시장에 새롭게 도전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금속 3D 프린팅 과정 중 발생하는 오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공정 과정을 보완한다. 공정 중 발생하는 불량률을 최소 3%에서 최대 0%까지 획기적으로 낮추는 기능을 갖췄다.